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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타업종으로 이직

기타|2020. 8. 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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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가까이 개발을 배우고 개발자는 직장에서 딱 5개월만 했다. 한마디로 초보로 들어와서 초보로 나갔다.

그만둔 뒤 호주로가 있을때도 잡일들을 하면서도 미련이 남아 계속 작은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프로그래머로 직장을 잡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지금도 천천히 개인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금은 개발자가 아닌 현지 매장 매니저로 일하지만 개발을 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여기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1. 스트럭처 만들기

컴퓨터나 사업체나 시스템을 만들고 그 만든 시스템을 돌려야 한다. 그렇게 만든 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사업체나 컴퓨터나 사고가 발생한다. 사업체의 스트럭처를 만들때도 프로그래밍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절차를 따라가봐야 한다. 이렇게 사업체의 시스템을 만들고 돌려보는건 너무나도 프로그래밍과 비슷하다. 

 

 

2. 엑셀

개발자로 일할때 엑셀을 쓸 필요가 없었다. (다른 부서 사람이 엑셀이 작동이 안된다고 나한테 물어보는 경우는 있었지만... ) 매장을 관리하면서 엑셀을 많이 쓰게 되었다.

엑셀 배우는건 개발을 배운 사람한테는 정말로 쉽다. 일한지 얼마 안되서 프로그래밍보다 엑셀을 더 잘할지도 모른다.

수식을 쓰고 엑셀 셀을 DB로 이용하는거 너무 프로그래밍과 비슷하다.

 

 

3. 논리적 사고 & 단순화

아직도 부족하다. 만약 뛰어난 논리를 가지고 있었으면 개발자로 성공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논리랑 동떨어진 내가 개발을 배우면서 논리적인 사고능력이 생각보다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반복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어떤식을 반복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있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을 하게된다.

 

 

처음 현지 관리자로 일할때 힘들었던 점도 있었다.

 

 

1. 사람이지 컴퓨터가 아니다.

컴퓨터는 일을 시켜놓으면 알아서 잘 돌아간다 계속~. 하지만 사람은 일을 시키면 까먹는다.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면 안하려 한다. 사람은 계속 체크 해야 한다.

 

2.  모든 것을 프로그램화 하고 싶은 욕심

너무나도 정교하게 체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소한것들을 몇개 더 추가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니 시간이 너무 소요됬고 결국엔 사람들이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컴퓨터는 일 한두가지 더 줘도 1초도 안되서 끝내버린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사소한건데 그것도 안해? 하지만 일을 하는 입장에선 사소해서 까먹고 안하는거다.

 

 

위에 단점 두가지는 우리도 사람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완전히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 경우 두려울 수 있겠지만 개발을 하며 배운 것들이 타직업에서 빛을 발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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