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호주에 있을 때 일이다. 개발자를 5개월간 맛만 보고 그만둔 뒤 게스트하우스에서 살면서 여러사람들을 만났다. 현재는 모르겠지만 퍼스는 유난히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동양사람보다 많았는데. 나한테 오기전에 하던 일을 물어봤다. 나는 IT개발자라고 했고 "우와 너 돈 정말 많이 벌었겠네!" 유럽애들이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국비지원 학원에서 찍어져나온 비전공 코더로 당시 세후 170에 미치지 않는 월급을 받았었다. 그런데 유럽애들은 프로그래머에 대해 너무 멋진 직업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 나는 뷰 vuejs 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고 어떻게 하다가 룩셈브루크에서 온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알게 되었고, 그 또한 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