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쿠타에서 현지 스타일로 밥먹어보기 도전!

Life|2024. 11.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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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밥먹고 있는 곳을 찾았다. 여행자가 아니라 현지인들이 가는 음식점을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볼 기회가 생긴거다.




들어가자마자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 보였다.

13,000루피아면 엄청나게 싸다.. 현지인들이 먹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물론 텍스 서비스비 이런거 없는 진짜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주저하게 만든것이 있었으니... 현지인들 모두 손으로 밥을 먹고 있었다. 인도에서 1년간 손으로 먹는 수련을 한 나지만...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도전했다


순싯간에 팔려버린다. 또 금방 금방 만든다!


주문은 그냥 손으로 그림 가르쳐서 저거저거 이랬는데 종업원이 영어를 꽤 잘했다ㅎㅎㅎ


음식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밥+오이+ 양배추+치킨&쌈발소스, 음료수를 제공한다.

자.. 손을 사용해본다. 원래 음식은 손맛이라고 했다.


맵찔이인 나한텐 엄청 맵다... 근데 맛은 있다. 빨간 쌈발/초록 쌈발이 있었고 1차로 빨간 쌈발을 골랐다.

2차로는 초록 쌈발이 궁금해서 치킨 한조각을 더 시켰다.
추가로 구매하려니까 사장님이 자기가 사주는거니까 그냥 먹으라고 한다. (난 글로벌로 돈이 없어 보이나 보다.)


맛은 빨간 쌈발소스가 더 맛있다!

그리고 엄청 매워지니, 개운하면서 시원해진다! 왠만해서는 포장추천이다. 매장은 덥다.


공짜로 주는 차 한잔을 마신다 ㅎㅎㅎ

그래도 앉아 있다보니 여행객들이 좀 오긴한다.



위치
https://maps.app.goo.gl/f91B9W7y1B5uTX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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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맛집 lucky8 방문기

Life|2024. 11. 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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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8이라고 구운고기 면을 파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궁금해봐서 방문!


가장 인기가 많다는 슈퍼럭키8을 골랐다

면은 럭키누들을 선택함

음료랑 미트볼이 나오는 국이 추가된다!


먼저 음료가 나왔다. less sweet를 물어보길래 okay 라고 했다.

적당히 달게 나왔다.
그리고 메뉴가 나왔다

국물이 있는 메뉴인지 알았는데 국물은 없었다

바삭바삭한 돼지고기와 빨간 돼지고기, 다진 돼지고기, 돼지고기 꼬치가 함께 나온다.

소스들이 같이 나와서 어떻게 먹는건지 물어보니 조금씩 다 넣어서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비빈다

국물도 조금 넣는다!

먹는데 맛있다. 참고로 간은 되어있다.
그리고 꼬치는 달콤한 맛이난다.

맛집이라고 할만하다.
https://maps.app.goo.gl/zJ6i3wgDkpd2Up4AA

Lucky 8 Roast Pork Noodle Ubud bakmi babi · Gianyar Regency,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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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초코쉐이크 맛집 - 니쿠나(Nikuna)

Life|2024. 11.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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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왔다가 초코쉐이크 맛보고 또오게 된 음식점

분위기 좋음 깔끔한 분위기


가격도 저렴하고요 근데 15% 택스랑 서비스 요금이 더해지네요.

이게 내가 좋아하는 초껄릿 밀크쉐익.
엄청 달지도 않고 적절히 단맛!


2층도 있고요. 분위기 조용하네요 마치 스파에서 밥먹는 느낌이라 할까. 음악도 스파샵에서 나올만한 잔잔한 음악이 나오네요.

우붓의 조명은 다 은은하네요. 어딜가든... 힐링의 성지라 그런가..?

저번에 미고랭은 먹어봤는데, 나한텐 좀 짰음... 이번엔 아얌 고랭을 먹을 예정, 물론 초콜릿 쉐익이랑 ㅎㅎ

빨리 나와라....

저거 내꺼 같은데 서빙은 왜 안주지...?


일단 맛있어 보여서 진짜 메인인 쉐이크를 잊음.

아얌고랭은 바삭바삭 치킨밥, 치킨의 바삭함 좋구요! 쌈발에 찍어먹으니 맛 좋네요. 쌈발은 그렇게 맵지는 않아서 맵찔이인 저도 먹을 수 있었어요.

사이드로 쌈발에 뭍힌 숙주나물이 나오는데. 저한텐 좀 맵네요.

구운 땅콩도 같이 들어가 고소하고요.

치킨은 순싯간에 처리.. 이제 초코쉑 먹고 휴식!

ㅋㅋㅋ 서울우유 초콜우유같은거 같기도 하고 .

어째튼 위치
https://maps.app.goo.gl/HRsR9X8Kj5u4RvSR7

Nikuna warung & Art Gallery · Gianyar Regency,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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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유심칩 정찰제 싸게 판매 하는 곳

Life|2024. 11. 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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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오자마자 유심을 사려고 하는데 여기저기 가격이 다르고 바가지를 씌우려 했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나는 이미 150,000에 구매 했는데, 더 저렴한 플랜이 있었다.



15기가 바이트 100,000 IDR이다. 15 기가를 30일 사용할 수 있다.


위치는 여기다.

https://maps.app.goo.gl/9SUYBKZ8e3rqUJd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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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붓에 가까이 살고 있으면 여기 가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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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한다.

Life|2024. 8. 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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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변한다. 한 1~2년 사이 단어를 자주 잘못말하는 엄마도, 글쓰는거는 꽤 자신이 있지. 라고 생각했던 나도. 예전엔 변하려 노력을 했는데 지금은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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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를 배우면 좋은점 2 + 태국여행

Life|2023. 6.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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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스타벅스 밖 풍경

오래전에 태국어를 배우면 좋은점에 대해 글을 써보았다.
사실 라오스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태국어를 좀더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태국어를 하다가 나도모르게 라오스말이 나와 태국사람들이 무슨말 하는지 어리둥절해 하는 경우가 있지만 조금만 천천히 집중해서 말하면 태국어로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거 같다.



흥미로운 언어

처음 2018년 방콕을 여행했을때 태국에 대한 인상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친절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심지어 예의가 없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어느 나라건 큰 도시는 여유가 없다. 바쁘게 밀려드는 손님들을 어떻게 항상 친절하게 맞이 할 수 있겠는가.
또 하나의 이유는 언어적인 문제이다.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아닌이상 영어를 하는걸 어려워하고 심지어 얼어버리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말을해야 예의가 있게 영어를 하는건지도 모를 것이다.


이번에는 태국어가 어느정도 입에 붙은 뒤에 태국에 갔다. 돈므앙공항에서 내려 11시 30분까지 기차역으로가 우본가는 기차를 타는것이 내 계획이였고 그 계획대로 표를 구매해 놓았다.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와 캐리어를 챙기니  이미 10시가 넘었고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유심을 갈아끼우고 하다보니 거의 11시가 다가왔다. 그런데 문제는 기차를 어디서 타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태국어로 물어보았고 공항에서 청소하는 직원과 세븐일레븐에 일하는 직원들 덕분에 기차역에 문제 없이 도착 할 수 있었다.

돈므앙기차역

창문이 열린 기차 (타고 좀 후회.. 벌레 때문에)

기차 밖 풍경



태국어는 한국말 처럼 존칭어가 있는 언어이다.  모르는 경우나 상대방이 나이가 더 많으면 한국어 처럼 카(여성)/캅(남성)을 문장에 끝에 붙인다.  심지어 태국어도 한국어 처럼 "먹었다"와 "드셨다", "잡수셨다" 같은 존칭의 정도가 다른 단어들을 사용한다. 이런 점들이 언어적으로 꽤 흥미롭지 않은가.


어째튼 봉고차에 탔을때 할머니랑 잠깐 대화 할 때 "뎃우돔가세요?" 라고 물어보니 태국 할머니는 존댓말 안하고 "응, 집에 돌아가" 이러는 것도 뭔가 한국 할머니 같았다.


우본에서 뎃우돔 가는 승합차



국가마다 그 국가만의 특징이 있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지만, 태국은 예의 예절이라는게 한국처럼 중요시되는게 흥미롭다. 특히나 요즘은 한국에서는 개인의 편의가 예의보다 더 우선시 되는 느낌인데.. 태국에 와보면 한국에서 사라지고 있는 예의들를 느낄 수 있다.



여행하기 좋은 나라

휴양을 하기엔 동남아에서 당연히 탑이 아닐까 싶다. 베트남 사람들 보단 확실히 태국사람들 성격이 온화하다. 베트남에서 듣던 미친듯한 클락션 소리는 없다. 시장에서 비싼가격에 파는 작은 사기도  안해봤다. 베트남에선 가자마자 흥정하느라 지쳤다.
인천공항에서 5시간 정도 시간 투자하면 도착할 수 있는 나라. 핸드폰 게임 좀 하다고 영상 좀 다운 받아놓은거 보거나 한숨자면 어느세 도착한다.


필리핀도 재밌는 나라다. 지나가다가 윙크하는 여자들도 있고 한국말을 듣고 "사랑해요"를 외치는 소녀들도 있다. 확실히 문화가 더 개방적인거 같다. 아시아지만 아시아 같지 않은 느낌.. 영어로 여행 할 수도 있는건 큰 장점이다. 그런데 '총', '치안'.... (물론 태국도 총기 사고가 발생하긴 하는데 필리핀에 비해선....) 이걸 생각하면 더 맘 편하게 여행 할 수 있은 곳은 태국이 아닌가 싶다.


필리핀은 정말로 강도가 많다. 강도를 만나면 그냥 줘야한다. 잘 얘기하면 핸드폰까지는 건질 수 있다고 한다. 위협적으로 방어하면 큰일날 수 있다. 총알이 몸에 박힐 수도...
구걸하는 애들도 많다.


예전 전 필리핀 여자친구가 "한국도 애들이 이렇게 구걸해?" 이렇게 물어보던게 잊혀지지 않는다. 심지어 내가 거의 4년간 살던 라오스도 애들이 돈 달라고 구걸하는건 흔치 않는데...


새벽 방콕 육교


태국에선 새벽에 걸어다녀도 위험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노숙자들 옆을 지나가게 되면 좀 무섭긴했다.)

역시 여행자의 나라 (배낭크기 ㄷㄷ)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음식이라는건 호불호가 크게 갈리긴 하지만 세븐일레븐만 가도 빵도 맛있고 가공 식품들도 맛있다. "팟까파오무 (카이다오)"도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맛있다. 똠양꿍도.. 잘하는 곳에 가면 맛있다. 솜땀(태국식 무침) + 카오니아우(찰밥) + 치킨 조합은 최고다. 사실 이건 라오스에서도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세븐일레븐에 파는 빵.. 너무 맛있었다.


카오니아우, 솜땀, 치킨


태국에서 먹는 베트남 음식

태국 어느도시에나 있는 나이트 마켓에 가면  작은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과일부터 스테이크, 군것질, 음료, 해삼물 등 한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먹어 볼 수 있다. 물론 잘골라야 한다. (음식고르는 것은 언제나 운인거 같다.)

우본의 나이트마켓


어째튼 길지 않은 여행이긴 했지만 언어가 어느정도 될때의 태국이 안될때 보다 좀 더 안정적이고 재밌었다. 조금 더 공부해서 여행오면 더 편하고 재미 있을거 같다.


사람 좋아하는 태국 고양이



+ 추가 태국 호텔들

동남아 호텔은 저렴하고 야외수영장이 있는 곳들이 많다. 태국도 마찬가지고 여행을 다닐때 마다 족보 없는 막수영실력이 늘고 있는거 같다 ㅎㅎ

우본에서 묵은 숙소
우본에서 묵은 숙소
우본에서 묵은 숙소
우본에서 묵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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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이야기4 마지막]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후회 하지 않는 이유

Life|2022. 10. 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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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었는지...ㅠㅠ 4년 전의 기억이 흐릿해 지는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 라고 하는건가 보다. (남는건 동영상도 있다.) 

그 당시 퍼스에서 생활하던 나는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멜번으로 날아갔다. 그냥 갔겠는가... 사실 목적은 따로 있었다. 호주에서 웹개발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였고 어떻게든 웹개발을 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멜번을 가기위한 퍼스 공항

 

기차타고 멜번 CBD로 가는 중

 

멜번에 도착했고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 작은 광장에 새와...(왜 비둘기와 함께 앉아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함께 앉아 호텔로 들어갈 수 있기만을 기다렸다. 뭘 할지 정하지도 않고 왔었다. 가진건 퍼스에서 일했던 호텔에서 받은 레퍼런스와 뭐라도 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근자감 뿐이였다.  

 

내 기억속엔... 비둘기였는데....

 

역시 멜번은 큰 도시였다. 사람도 많았고 빌딩도 높았다. 그래도 공원과 도심이 잘 어울려져 있었다. 호주는 역시 공원이 참 아름다운거 같다.

 

내가 묵었던 숙소(YHA)인데 로비의 분위기가 꽤 분위기가 좋았다. 

vuejs에 빠져있었다....

여기서 몇일간 묶으면서 어디로 이사갈지 정하고 있었다. 한창 프로그래밍에 빠져 있을 때고 여기서 일하던 스테프가 룩셈부르크에서 개발자를 하고 있는데 현재는 YHA에서 일하면서 숙박을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자기도 vuejs(컴퓨터 웹사이트 제작프레임워크)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여러가지 개발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퍼스건 멜번이건 호주는 바다! 무조건 바다로 가는거다! 아침에 편의점에서 파는 싸구려 커피한잔을 하고 트램을 탄다. 어느세 도심이 스쳐지나 점점 멀어져가고 해변이 펼쳐진다.

 

멀어진 도심

 

 

해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자연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수상스포츠를 즐긴다. 하지만 난 수영을 못하는 관계로 무서워서 수상스포츠를 즐기지 못했지만 너무 아쉽다. 

 

 

이후 나는 멜번시내에서 사는게 아닌 멜번 북쪽지역으로 이사를 했고 주방보조 일을 무난하게 잡을 수 있었다.  그 북쪽지역엔 멜번 바닷가로 흐르는 강물이 있었는데 너무 산책 하기 좋았고 아름다웠다.

 

여기에 살다가 나중에는 퍼스에서 일하던 동료의 동생이 산다는 멜번 남쪽 모나쉬 대학교 쪽으로 이사를 갔다. 호주에서 강이나 바다를 보는 낙에 살았는데 거긴 물가가 멀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거기선 자전거를 사서 우버잇을 하며 체력을 달련했는데.. (사실은 돈벌려고 한건데.... 하루에 3번만 배달하면 너무 힘들어서 쉬어야 했다. ㅠㅠ) 주말엔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까지 달렸다. 그런데 거기의 경관은 최고였다!

 

 

 

앗! 커플

 

 

 

정말 그냥 걸었다. 미친듯 걸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그냥 걷는거다!! ㅋㅋ

 

 

이 글을 쓰면서 호주에서 찍은 사진들을 오랫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다. 꿈만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4편까지 쓰면서 올리고 싶었던 사진을 올릴 수 있게되서 다행이다. 사실 그냥 컴퓨터에 묻어두기는 너무 아까워서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블로그 글도 기억이 생생할때 바로바로 써줘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텐데 오래전의 사진을 올리니 그때의 감정들을 기억해내는게 어렵다.

 

하지만 29살때 막바지라고 생각하며 모두들 말리던 워킹홀리데이는 후회 하지 않는다. 너무 나도 나에게 있어 그리운 추억이고 아름다운 기억을 나에게 남겨줬다. 거기서 만났던 친구들, 와인팩을 사서 체스 한번 움직일 때 마다 한모금씩 마시는 게임을 해던 기억, 같이 춤추고, 도전했던, 그리고 마음을 힐링해주는 자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던 날들,  그 1년은 나에게 보물이다.

 

 

 

그리고 나한테 묻는다. 지금은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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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라오스 비엔티안 맛집 리스트

Life|2022. 8.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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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오스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비엔티안을 그저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가기위한 곳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문제는 비엔티안은 맛집들이 한국처럼 한곳에 모여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라오스에서 살아온 교민이 아니면 맛집을 알기가 어렵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비엔티안의 관광지 주변에 음식들은 맛이 없다고 생각한다. ㅠㅠ

 

라오스에 와서 카오삐약이랑 솜땀만 먹고 "라오스에 음식 별거 없네"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3년 하고 10개월 동안 라오스에 지내면서 가장 즐겨 찾았던 비엔티안 맛집을 공개하려고 한다. 아직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도 소개하려 한다.

 

 

 

1. 더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피자

이탈리아 사장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한국피자와 다른 오리지날 이탈리아 스타일의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여러가지 이탈리아 음식을 팔지만 라자냐와 피자를 주문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https://goo.gl/maps/76ZQ9kSeoQRDdSMa9

 

The Italian Job · Ban Thongkhan, Street 10, House 371, Sisatanak District, Vientiane, 0100, 라오스

★★★★★ · 이탈리아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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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슈가멜트(Sugamelt Pastries & Coffee) 커피 & 도넛

프랜차이즈를 얻어 오고 싶을 만큼 좋아했던 도넛 가게이다. 코로나 직전에 생겨서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며, 늦게까지 여는 커피점이 아니니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봐야 한다. 최고의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 솔티드카라멜 도넛이다. 

라오스의 라떼는 한국과 다르게 커피의 맛이 진하고 우유의 향이 더 강해서 너무 너무 맛있다. 4년간 라오스 삶에서 "라떼" 마시는 것이 가장 행복했다. 태국친구는 이 가게의 라떼 맛을 잊을 수 없고, 나는 이 가게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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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룩코프 (bluekoff) 커피&샌드위치

아이스 라떼와 샌드위치가 맛있다. 이미 교민들이 많이 가는 카페라 꽤 많은 한국인들을 볼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정도로 괜찮은 맛의 커피와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https://goo.gl/maps/fWhNvCwfkbQHYhkMA

 

Bluekoff Vientiane · XJ4V+HCM Kamphengmeuang Rd, Phonthan Village, Saysettha District, Vientiane Vientiane, 라오스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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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산쌥 (isan seab) 이산지방음식

한국인에게 아직 잘 안알려진 최고의 라오스 맛집 중 하나이다. 여기에 가면 엄청 맛있는 음식 뿐만이 아니라 이쁜 라오스 PR Girl들이 기다리고 있다. (PR Gril: 프로모션 걸). 태국 술집에서 본 애들보다 몇 배는 이쁘다 생각든다. 

150,000Kip을 주면 옆에 앉아서 맥주를 함께 마신다. 자꾸 팁을 많이 주고 이러면 애들이 한국인을 호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적절한선에서 줬으면 한다.

음식은 정말로 맛있다. 특히 '삥커무'(구운 돼지목살) 부드럽지만 느끼하지 않고 달달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 이외에 다양한 이산음식들을 파는데 정말로 다 맛있다. 

https://goo.gl/maps/XqpHrVcR5W5FmtLD7

 

อีสานแซบ (Isan Seab) · XJ9Q+M6P, Vientiane, Laos

★★★★☆ ·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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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퍼 싸이롬 옌 베트남 퍼

카오삐약과 더불어 베트남의 퍼도 라오스 사람들의 주메뉴이다. 퍼 싸이롬옌은 현지사람들에게 유명한 베트남 퍼 식당이며 시원한 국물과 많은 양의 고기 때문에 나 역시 즐겨 찾던 식당이다. 현지에서 일하시는 한국분들도 간간히 보게 되는데 관광객들은 못본거 같다. 

 

위치 추가 예정.

 

 

6. 비엔티안 플라자 호텔 (Vientiane plaza hotel) 마카롱

비엔티안 플라자 호텔에 제과를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비엔티안 탑에 속하는 마카롱을 판매한다. 한국에서 먹는 마카롱에 뒤지지 않거나 압도하는 맛이다. 마카롱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 맛있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다. 태국 친구는 라오스에 놀러 올 때 마다 여기서 마카롱을 사간다. 

https://goo.gl/maps/mkYJXmGMH9jwXek86

 

비엔티안 플라자 호텔 · Saylom Rd, Vientiane, 라오스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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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VO 베트남 레스토랑 (PVO vietnamese food) 베트남 음식 & 생과일 주스

저렴한 가격에 베트남 음식과 라오스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꽤 유명한 음식점이다. 서양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고 생과일주스의 퀄리티가 좋다.

https://goo.gl/maps/eRjhpbvCNUidDyf96

 

PVO Vietnamese Food · XJ58+W6Q, Vientiane, 라오스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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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팍슨 지하 1층 (parkson department store B1) 푸드코트 및 슈퍼마켓

코로나 기간에 팍슨 백화점이 완공되어 아직 입주가 상가들의 완료되지 않은 백화점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어마어마하게 큰 팍슨 슈퍼마켓이 있다. 한국/태국/중국 과자와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옆에 푸드코드에 중식, 라오스, 한식등 꽤 괜찮은 맛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https://g.page/parksonshoppingmall?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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